매일신문

'도도맘 허위 고소 종용' 강용석 법정서 혐의 부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유튜브 채널에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사생활을 언급해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강용석 씨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며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유튜브 채널에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사생활을 언급해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강용석 씨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며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에게 허위 고소를 부추긴 혐의로 기소된 강용석(52) 변호사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양은상 부장판사는 3일 무고 교사 혐의로 기소된 강 변호사의 첫 공판을 열었다.

이날 강 변호사의 변호인은 "사건에 정범은 없고 교사범만 있는데, 정범 없이 어떻게 교사범이 있을 수 있느냐"며 혐의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이 김씨를 입건하지 않았다고 하자 강 변호사 측은 "그렇다면 김씨를 고발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2015년 '도도맘' 김씨를 부추겨 모 증권사 본부장 A씨를 강간상해죄로 고소하도록 종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A씨가 김씨를 추행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강 변호사가 알면서도 합의금을 뜯어내기 위해 허위 고소를 부추겼다고 보고 있다.

김씨는 여러 차례 강 변호사에게 '술자리에서 A씨로부터 폭행은 당했지만, (A씨가) 만지려 한 적은 전혀 없다'고 말했지만, 강 변호사는 "조금만 만져도 강제추행이 성립된다"고 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다음 달 15일 두 번째 공판을 열고 강 변호사 측의 구체적인 의견을 듣는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