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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도 ‘요소수’ 전달하는 시민들의 따뜻한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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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시민이 평리119안전센터 앞에 요소수 놔둬
전국 소방차 80%, 구급차 90% 요소수 사용

6일 한 시민이 대구서부소방서 평리119안전센터에 놔두고 간 요소수. 대구서부소방서 제공
6일 한 시민이 대구서부소방서 평리119안전센터에 놔두고 간 요소수. 대구서부소방서 제공

요소수 부족 여파로 소방차량 운행에도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6일 한 익명의 시민이 대구서부소방서 평리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요소수를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신원도 밝히지 않은 채 황급히 자리를 떠난 이 여성은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자칫 소방차량이 출동하지 못하는 상황을 걱정해 요소수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전국 소방차 중 80%, 구급차는 90%가 요소수를 사용하고 있어 소방청도 지난 1일부터 각 지역의 비축량과 사용량을 공유하면서 수급 관리에 들어간 바 있다.

박정원 서장은 "'대한민국 사람들은 취미가 국난극복'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어려운 상황 속에서 단결하는 국민성이 이번 요소수 품귀 사태에도 여지없이 발휘된 것 같다"며 "우리 소방은 더욱 신속한 출동과 선제적 재난대응태세 강화로 시민들의 마음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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