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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병원 노조, 9일 전야제 갖고 10일부터 총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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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원 780명에 달해 진료 차질 불가피
"9일 밤늦게까지 협상 계속할 예정"…극적 합의 가능서도 남아 있어

지난달 27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대구가톨릭대의료원분회는 260명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파업 결의 집회를 열었다. 의료연대본부 대구지부 제공
지난달 27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대구가톨릭대의료원분회는 260명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파업 결의 집회를 열었다. 의료연대본부 대구지부 제공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대구가톨릭대의료원분회 소속 노조원 780명이 파업을 결의하고 10일 오전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총파업 돌입에 앞서 9일 오후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앞에서 파업 전야제를 갖는다.

대구가톨릭대병원 노조원 규모가 상당한 탓에 파업이 시작되면 외래 진료 등 환자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지현 의료연대본부 대구지부 정책국장은 "원칙상으로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사업장을 제외한 모든 조합원들이 파업에 참석하는 걸로 돼 있지만, 파업 참여 여부는 개인에게 달려있어 얼마나 참여할지는 10일 오전이 돼 봐야 안다"고 말했다.

노조 측은 ▷출입문 통제 동원 금지 ▷환자이송 전담팀 구성 ▷순환인력 배치, 간호인력 충원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4일 최종 조정회의가 결렬된 이후에도 추가 교섭을 진행해 왔지만 병원 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현 정책국장은 "병원 측이 물가상승률 3.2%에도 못 미치는 2%의 임금인상률을 주장하고 있어서 합의점을 찾기가 어렵다"면서 "다만 9일 밤 전야제가 끝날 때까지 협상은 계속할 예정이어서 극적 타결 가능성도 아직은 남아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병원의료원분회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파업 찬반 투표에서 91.6%(603명)의 압도적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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