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영남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가 올해도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선정됐다. 2015년부터 7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선정된 것이다.
세계적인 정보 분석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이하 클래리베이트)는 지난 16일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즉,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상위 1%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이하 HCR) 명단을 발표했다.
특히 박 교수는 2018년부터 3년 연속으로 공학(Engineering)과 수학(Mathematics), 컴퓨터공학(Computer Science) 3개 분야에서 세계 1% 연구자로 뽑혔다. 3개 이상의 분야에서 세계 상위 1%에 선정된 연구자는 전 세계에서 23명뿐이고, 한국에서는 박 교수가 유일하다.
여러 분야에서 HCR로 선정됐다는 것은 그만큼 광범위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으로, 세계적인 연구자 가운데서도 독보적인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 교수는 최근 3년 간 국제 저명학술지에 19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연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3만2천회가 넘고, 100회 이상 인용된 논문 수만 해도 약 80편에 달하는 등 세계적으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박 교수는 2017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됐으며, 세계적 학술지 'IEEE 트랜잭션스 온 퍼지시스템(IEEE Transactions on Fuzzy Systems)' 등 다수의 국제학술지에서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올해 HCR에 이름을 올린 연구자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6천602명이다. 올해 HCR 명단에는 2021년 노벨상을 받은 5명의 수상자를 포함해 총 24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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