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진한 묵향의 전국한시백일장 포항서 열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우암 송시열 선생이 유배왔던 포항시 남구 장기면에 대한 주제 경연
영주 이창경씨 장원, 문경 이종문·대구 민경선씨 차상 등

전국한시백일장에 모인 한시인들이 주제에 맞춰 다채로운 묵향을 뽐내고 있다. 포항문화원 제공
전국한시백일장에 모인 한시인들이 주제에 맞춰 다채로운 묵향을 뽐내고 있다. 포항문화원 제공

경북 포항문화원(원장 박승대)은 지난 17일 산림조합 숲마을 대강당에서 전국 한시인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43회 전국 한시백일장'을 개최했다.

이날 참가한 한시인들은 '訪尤庵宋時烈先生流配所長鬐(방우암송시열선생유배소장기)'를 시제로 문장력을 겨뤘다. 조선의 대학자였던 우암 송시열 선생이 포항시 남구 장기면으로 유배를 왔던 역사를 다룬 주제이다.

이날 한시백일장에서 장원은 이창경(영주) 씨가 차지해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거머쥐었다.

차상은 이종문(문경)·민경선(대구) 씨가 차지해 상장과 상금 50만원을, 차하는 안영인(문경)·김태숙(대구)·장문수(포항) 씨가 차지해 상장과 상금 30만원을 수상했다.

참방은 안삼수(포항)·김호철(영주)·조정숙(울산)·김충도(포항)·장명한(대구)·박재목(대구)·서만흥(포항)·김진선(문경)·조삼승(대구)·유덕선(안양) 씨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가작 박영호(부산)·송성호(포항)·황원상(영주)·장봉주(포항)·강일호(안동)·이영자(대구)·하종팔(안동)·김석조(영주)·이경석(포항)·김시태(안동)·권오신(안동)·하세정(포항)·안용복(부산)·김둘순(부산)·신복균(대구) 15명을 포함해 총 3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승대 포항문화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포항문화원의 전국 한시백일장이 벌써 43회를 맞아 감회가 새롭다"며 "포항이 문향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고 전국 한시인들에게 자긍심을 가지게 하는 한시백일장이 앞으로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