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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尹, 대통령 되면 불행" 발언에…이준석 "선거 후유증, 선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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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홍준표. 연합뉴스
이준석 홍준표. 연합뉴스

국민의힘 경선 후보였던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후보를 향해 '당선되면 대한민국이 불행해 진다'고 혹평한 것을 두고 이준석 대표가 "아무래도 선거 후유증이 있는 것 같긴 하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18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홍 의원도 보수 진영에서 보수층 지지자를 기반으로 정치하는 분"이라며 "홍 의원의 그런 입장이 너무 길어지게 되면 그걸 좀 상실할 우려는 있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이 누구보다 그런 것 캐치가 빠른 만큼 적절한 선을 찾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윤 후보가 홍 의원에게 5차례 전화했는데 받지 않았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후보가 그런 노력을 계속 기울이는데도 불구하고 홍 의원이 그렇게 나온다고 한다면 여론이 홍 의원에게 안 좋게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후보가 또 그만큼 노력을 더 안 기울인다면 그건 후보에게 비판이 갈 수 있기 때문에 후보는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홍 의원은 거기에 좀 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7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도 "홍 의원이 경선에서 치열하게 다퉜기 때문에 마음을 추스르는 기간이 필요해 사람들이 양해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나중에까지 그런 표현을 지속하면 좀 곤란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젊은 세대가 거기에 공감을 한다면 지금의 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지만, 홍 의원의 주된 지지층이 된 젊은 세대가 거기에 공감하지 못하면 사상누각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16일 홍 의원은 자신이 만든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윤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경우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후보의 실언 등을 지적하며 대한민국만 불행해진다"고 답했다.

그는 "여야 주요 후보와 가족들이 모두 범죄 혐의로 수사를 받거나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며 "서로 정치보복이라고 주장만 난무하고 대한민국의 미래에는 관심도 없는 이런 대선을 치러야 하는 각 정당이나 구성원들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지만 국민들의 가슴은 더 타들어 가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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