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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겸업' 오타니, 만장일치 '아메리칸리그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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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자 하퍼는 내셔널리그 MVP 두 번째 수상

2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 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월드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로부터 커미셔너 특별상(Commissioner
2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 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월드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로부터 커미셔너 특별상(Commissioner's Historic Achievement Award)을 받고 있다. 이 상은 특별한 업적을 남겼거나 야구에 큰 영향을 준 이에게 수여되며, 대상자가 없으면 해당 연도를 건너뛰기도 한다. 오타니는 지난 2014년 MLB 캐스터 빈 스컬리와 '뉴욕 양키스의 전설' 데릭 지터 이후 7년 만에 처음 이 상의 수상자가 됐다. 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브라이스 하퍼(29·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미국프로야구(MLB) 양대 리그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MLB 네트워크가 19일(한국시간) 공개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 오타니는 1위 표 30표를 모두 받아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MVP의 영광을 누렸다.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만장일치 1위 표를 받은 역대 11번째 선수가 됐다. 오타니는 2001년 스즈키 이치로에 이어 일본인 빅리거로는 두 번째로 MVP를 차지했다. MVP를 받은 최초의 지명 타자이자 23번째 투수라는 진기록도 썼다.

그는 투타 겸업의 원조 격인 베이브 루스에 버금가는 환상적인 성적을 남겨 강력한 MVP 후보로 거론됐다.

투수로는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30⅓이닝을 던지며 9승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타자로는 더욱 눈부신 기록을 세웠다.

홈런 46개를 쳐 리그 3위에 오르고 도루도 25개나 기록해 만화에서나 볼 법한 성적을 냈다. 100타점에 103득점을 수확할 정도로 팀 기여도가 빼어났다.

기념비적인 성적을 낸 오타니는 선수들이 직접 뽑는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선수에 올랐고, MLB 커미셔너 특별상, 베이스볼아메리카 올해의 선수상 등을 받는 등 여러 상을 석권했다.

하퍼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뛰던 2015년에 이어 6년 만이자 두 번째로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됐다.

하퍼는 올 시즌 타율 0.309, 홈런 35개 84타점을 수확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2루타 42개를 때렸고 가장 높은 장타율(0.615)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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