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희망 2022 나눔캠페인 출범…목표액 137억400만원

1일 도청 앞마당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내년 1월 31일까지

1일 경북도청 앞마당에서 열린
1일 경북도청 앞마당에서 열린 '희망 2022 나눔캠페인 출범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경상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일 이웃돕기 재원 마련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 2022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모금에 나섰다.

올해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이어지며 목표액은 137억400만원이다. 성금 1억3천704만원이 모일 때마다 도청 앞마당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행복 온도가 1도(℃)씩 올라가 목표액에 도달하면 100℃를 달성하게 된다.

지난해 캠페인에서는 145억여원을 모금해 목표액 127억원 대비 114%에 해당하는 성과를 낸 바 있다. 최근 3년간 캠페인 목표액 대비 100% 이상 모금액을 달성하며 서울, 경기, 충남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모금액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진복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도단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첫 기부에는 DGB대구은행, 경북농협 등 지역 기관들이 동참했고 개인으로는 이진복 도단장이 기부에 참여했다.

경북모금회는 이번 캠페인 기간 언론사 방송 모금, 거리홍보캠페인 모금, 금융기관 모금, 학교 모금, ARS 모금(060-700-0060) 등 다양한 참여 방법을 마련해 도민들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린다.

이철우 도지사는 "올해도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함께 힘을 모은다면 이 또한 이겨낼 수 있다"면서 "어려운 이웃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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