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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국민, 나라를 살리는…" 국힘 중앙선대위 첫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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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 조직 단합력 중요"…의원 선거구 당협 역할 강조
여당은 '포퓰리즘' 실체 비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희망을, 정의를, 국민을, 나라를 살리는 선거대책위원회입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7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식 출범 후 첫 회의에서 선대위 이름을 '살리는 선대위'라고 붙이고, 승리를 위한 조직의 단합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1차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중앙선대위는 선거운동의 전략과 기획을 통해 전국에 각 지역 선거운동을 지원하고 방향을 이끄는 것"이라면서 "지역의 국회의원 선거구 당협이 정말 열심히 뛰어주셔야 되고, 선거 다가오면 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께서는 정말 '고향 앞으로' 해가지고 열심히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선을 통해 당이 더 강해지고 튼튼한 조직을 갖게 돼서 앞으로 있을 선거와 선거 승리로 차기 정권을 갖게 됐을 때 강력한 국정운영 동력이 당원들로부터 나온다고 믿는다"고 했다. 전국 각지의 선거운동 조직의 분발을 촉구하는 한편, 대선 운동 과정 이후 있을 지방선거와 총선에 대한 준비태세를 갖출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취지이다.

윤 후보는 또 출범식에서 연설을 한 청년층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청년을 국정 동반자로 선언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지 취약층인 2030세대 공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도 선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선대위 출범식에서 찬조 연설한 김민규, 백지원 씨와 관련해 "윤 후보가 본인의 모든 메시지를 청년의 눈으로 게이트키핑 하도록 후보 메시지팀에서 일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권성동 사무총장에게 했다"며 "추후 두 사람이 참가 여부를 알려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윤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김병준·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 등은 이날 선대위 회의에 앞서 진행한 선대위 제막식에 참석해 '네이밍' 발표 퍼포먼스를 갖고 정권교체 의지를 드러냈다.

제막식을 진행한 권성동 사무총장은 선대위 명칭에 대해 "어떤 힘은 나라를 살리기도 하고, 어떤 힘은 나라를 죽이기도 한다"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살리는 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라와 정의와 민생을 죽이는 힘에 맞서 망가진 경제를 살리고, 무너진 정의, 국민의 삶을 되살리자는 것이 바로 지금 국민의 명령"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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