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언 논란'에 휩싸인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의 정강·정책 TV 연설이 전격 취소됐다.
이날 오후 3시 40분 KBS에서 방송될 예정이었던 노 위원장의 당 정강·정책 방송 연설은 사전 녹화까지 마친 상태였으나 국민의힘의 요구로 방송하지 않기로 했다. 노 위원장에 대한 비판 여론이 빗발치는 상황에서 정책 연설을 진행하기에는 부담이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선대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안에 노 위원장의 거취 문제를 매듭지어야 하지 않나"라며 "그런 의미에서 방송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윤석열 대선후보는 노 위원장의 거취 문제에 대해 "그동안 했던 발언들을 싹 구글링(구글에서 검색한다는 의미)해서 본다고 하니 좀 있어 보라"고 말했다.
또 이 수석대변인은 "(지도부가 자진사퇴 권고를) 했는지 안 했는지 확인할 수 없는 위치"라며 "노 위원장에 대해 언론이나 많은 국민이 우려하는 것으로 안다. 본인도 국민적 염려와 지적을 감안해 심도 있게 고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강제사퇴를 고려 중인가'라는 질문에 "일단은 본인의 판단에 맡겨보는 게 도리"라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했다.
노 위원장은 과거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비니를 쓴 채 유세차에 올라타 오세훈 당시 후보를 지지하는 연설로 SNS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르며 지지자들 사이에 '비니좌'로 불리고 있다.
앞서 노 위원장은 페이스북 등을 통해 탄핵 정국의 촛불 집회를 가리켜 "그 무식한 손석희 얘기를 더 믿고 난리 치고 다들 '멍청하게' 광화문으로 나갔다"고 표현했다.
또 5·18 민주화운동을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이라 부르는가 하면 "정규직 폐지"를 주장하기도 했다.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해선 "김구는 국밥 좀 늦게 나왔다고 사람 죽인 인간"이라고 하는 등 과거 발언이 계속해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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