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가 10일 대구 동성로를 찾은 가운데, 두 사람이 손을 꼭 잡은 채 붙어 다니며 시민들의 시선 및 언론 카메라에 함께 잡힌 까닭에, 그들의 의상 역시 시선을 모았다.
▶이재명 후보의 니트와 김혜경 씨의 한벌 수트가 같은 블루 계열이었던 것은 물론, 이재명 후보의 재킷과 김혜경 씨 마스크가 역시 비슷한 베이지 톤이라서, 요즘 세대 표현으로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로 센스 있게 색깔을 나눠 배합한 커플룩이라는 평가다.



▶이재명·김혜경 부부는 지난 11월 21일 충북 청주시 육거리종합시장을 찾은 자리에서도 동일한 반폴라(또는 반터틀넥, 목을 모두 덮는 기존 터틀넥의 절반 길이) 스타일 니트에 똑같이 플랩 포켓(덮개가 있는 주머니)인 등 역시 비슷한 디자인의 재킷을 갖춰 입어 시밀러룩을 연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1월 27일 전남 순천시 연향상가 패션거리를 동반으로 찾았을 때에는 상의를 비슷한 기장의 코트로 맞춰 입었다. 그런데 이때 니트 색깔은 블랙(이재명)&화이트(김혜경)로 대비시켜 포인트를 줬다.



▶그보다 앞서 지난 11월 18일 부부가 함께 서울 고척돔 한국시리즈 4차전을 찾은 자리에서는 아예 경기도청 소재지인 수원에 연고를 둔 KT 위즈 점퍼를 똑같이 착용한 것을 비롯해 같은 베이지 계열 니트·바지를 코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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