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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분노의 질주' 나온 희귀 차량, 발길질한 아이들…부모는 모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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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20대 밖에 없는 희귀차량을 아이들 2명이 90초간 발로차 논란. 출처=유튜브 '한문철tv'
사진=유튜브
사진=유튜브'한문철tv'

어린아이 두 명이 주차된 차량에 발길질을 해 차량을 파손 시켰으나 부모들은 그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한 차주의 사연이 공개됐다. 파손된 차량은 영화 '분노의 질주'에 등장했던 차량으로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 높은 값으로 거래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우리나라에 몇 대 없는 차인데 어린이들이 다 부쉈습니다. 전화도 받지 않는 무책임한 부모들 어떻게 해야 하나요?'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지난 10월 21일 한 지하 주차장에서 촬영됐다. 킥보드를 타던 여자아이 둘이 주차된 차 옆에 서더니 갑자기 발로 걷어차기 시작한다. 아이들은 차 주위를 빙 돌며 발길질을 이어갔다. 선명하게 들리는 쿵쿵 소리는 아이들이 얼마나 세게 차를 찼는지 짐작하게 해준다.

피해 차량은 국내에 몇 대 없는 희귀 차량인 토요타의 '80 수프라'였다. 이 차량은 2001년 개봉한 영화 '분노의 질주'에 등장해 전 세계적인 마니아층을 가진 차로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희귀 모델이란 게 제보자의 설명이다.

제보자는 차가 파손된 것을 확인하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그 결과 재물손괴죄 혐의는 인정됐지만 이들은 형사미성년자여서 처벌이 안 되는 만큼 사건은 며칠 만에 종결됐다.

제보자는 "80 수프라 차량은 우리나라에 20대도 안 된다"며 "20년 된 차지만 시세가 5000만 원에서 8000만 원가량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차를 파손한 아이들은 7살, 8살로 동네 친구 사이인 걸로 알고 있다"며 "왜 그랬는지 이유를 물어봤지만 꿀 먹은 벙어리처럼 아무 답도 듣지 못했다"고 했다.

사진=유튜브
사진=유튜브'한문철tv'

현재 제보자 차는 차체와 라이트, 범퍼, 흙받기, 문짝, 머플러까지 파손돼 수리 견적만 3000만 원이 나온 상태이다.

하지만 아이들의 부모는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자에 따르면 "아이들 부모와 합의점 찾으려 얘기했지만 진척이 없다"며 "한 아이 아빠는 따로 견적을 보고 싶다고 하더니 한 달이 지나도록 견적도 안 보고 '광택을 내보자'는 헛소리만 하고 있고 또 다른 아이 부모는 단 한통의 연락도 없는 상태"라고 호소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자차 가입이 안 되어 있으면 방법이 없다"며 "아이들 부모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수리 견적이 3000만 원이라고 했는데 견적으로는 안 되고 실제 수리를 한 뒤 비용을 청구해야 한다"며 "다만 판사가 자동차에 대해 잘 모를 수 있어 마니아층의 실제 거래가를 인정해주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무책임한 부모는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꼭 정의구현 하시길", "차주 파이팅",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영상이다", "내 차는 아니지만 울화통이 터진다", "부모라는 사람들이"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옥션 컴퍼니
사진=옥션 컴퍼니

한편 경매주관사인 배럿-잭슨 옥션 컴퍼니에 따르면 영화 '분노의 질주' 1편 브라이언 오코너 역을 맡은 폴워커의 차로 등장한 1994년식 토요타 수프라가 복원 후 열린 경매에서 55만달러(한화 약 6억 3천만원)에 낙찰 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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