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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前PD "이재명, 성탄절에 역대급 깜놀할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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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선거판에서 감히 시도하기 힘든 영상"
내년 초에 '후보팀'과 '청년팀' 대결하는 '재스파'도 공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홍보소통본부장으로 영입된 김영희 전 MBC 부사장(오른쪽)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영입 인사 및 선대위 본부장단 임명 발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홍보소통본부장으로 영입된 김영희 전 MBC 부사장(오른쪽)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영입 인사 및 선대위 본부장단 임명 발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홍보소통본부장으로 합류한 '쌀집아저씨' 김영희 전 MBC 부사장이 이재명 대선후보의 깜짝 놀랄만한 기획 영상을 25일 크리스마스에 맞춰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17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그동안 선거판에서, 특히 대선같이 중요한 데에서는 감히 생각하기도 힘들고 시도하기도 힘든 영상을 설득해서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영상에 대해 '힌트'를 달라는 진행자의 요구에 김 본부장은 "지금 말씀을 드리면 누구나 다 카피를 할 수 있는 수준이다.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라며 답을 피했다.

'혹시 이 후보가 산타나 루돌프 복장을 하고 돌아다니는 거냐'라는 질문에는 "그럴 수 있다"라고 했다.

이 후보가 '오징어게임' 연상케 하는 구슬치기, 딱지치기 등을 하는 영상도 제작해 내년 초 내보낼 예정이다. '재스파'(재명C+스트리트+파이터)라는 이름의 이 시리즈는 민주당 의원들로 구성된 '후보팀'과 2030세대가 모인 '청년팀'이 대결을 펼치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김 본부장은 '재스파'에 대해 "그동안 청년들과 소통하고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왔다. 저는 그게 과연 소통이 충분한가, 꼰대적 마인드가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들과 몸으로 좀 부딪히면서 하면 이해의 폭이 더 넓어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 마침 이 후보가 영입한 청년이 저한테 제의를 했다. '우리 후보님하고 구슬치기, 딱지치지하면 안 돼요?'라고. 그래서 제가 그걸 즉각적으로 오케이하고 후보한테 말씀드렸더니 후보도 흔쾌히 수락했다"고 말했다.

당초 재스파 첫 영상은 크리스마스 전에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연기했다. 김 본부장은 "시기가 안 좋아져서 설 직전으로 옮겼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과 설날의 놀이를 더해서 더 흥겨운 잔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캠프에서 '월급'을 받느냐는 질문에 "안 받는다. 대신 진행할 때 사람들 만나야 되니까 그 비용은 처리해준다"고 말했다. 또 업무용 차량을 제공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출퇴근 때는 이용하지 못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본부장은 이 후보를 '유능한 경제 대통령'으로 홍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제가 합류하면서 이 후보를 어떻게 만들어야지 좋을까 생각했을 때, 유능한 경제 대통령임을 알리면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동안 인간적인 모습 이런 것들이 잘 보였더라. 친근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입혀서 유능한 경제 대통령을 만들면 승리한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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