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 가입자 10만 명 돌파

오픈 3개월 만에 이룬 성과…내년 19개 시군으로 확대 예정

경북 공공배달앱 누적 가입자 수가 오픈 3개월 만에 10만 명을 넘어섰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회원 수 10만13명, 가맹점 수 7천821개소, 누적 주문 수 27만4천건, 누적 매출액은 61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도는 공공배달앱 입점 가맹점들이 기존 배달앱을 이용할 때보다 7억3천여만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고 파악한다.

경북도는 감사 이벤트로 최다 주문 횟수 고객, 최대 주문 금액 고객에 대해 각 10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지회에서는 공공배달앱 10만명 가입을 축하하며 소비자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 룰렛 이벤트로 경품과 포인트를 지급한다.

김원길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지회장은 "3개월간 공공배달앱에 응원과 성원을 보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공공배달앱 홍보 등에 힘쓰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공배달앱 관련 미담 사례도 접수되고 있다. 이달 초 포항의 치킨집 가맹점주는 먹깨비 본사로 연락해 "경북 공공배달앱 입점으로 월 200만원의 추가 수익이 발생해 코로나 시국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배달앱이 꼭 성공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돼 달라"고 요청했다.

경북도는 내년에 기존 운영 11개 시군과 추가로 8개 군(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청도군, 성주군, 울진군, 울릉군)이 참여, 총 19개 시군에서 공공배달앱이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내년에도 소상공인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특히 비대면 시대에 연착륙 할 수 있도록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홍보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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