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겸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10월 체중감량 당시보다 더 살이 빠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2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노동당 제8차 제4기 전원회의 2일차 현장 사진에는 김 총비서가 어두운색 계열의 줄무늬 정장에 흰 셔츠를 입고, 은색 넥타이를 맨 장면이 나왔다. 김 총비서의 셔츠 목둘레는 전보다 훨씬 헐렁해지고, 예전보다 턱선도 더 선명해져 있었다.
최근 들어 김 총비서의 '감량 성공'이 안팎에서 확인되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김 총비서 체중이 2019년 약 140㎏였다가 20㎏ 정도 줄었다고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보고했다. 또 지난 6월 북한 조선중앙TV는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께서 수척하신 모습을 볼 때 인민들은 제일 가슴이 아팠다"는 한 주민 소감을 보도한 적이 있다.
김 총비서는 지난 10월 이후로도 지속해서 체중을 감량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가 이번 전원회의 때처럼 정장, 셔츠, 넥타이 차림을 했던 10월 노동당 창건일 연설이나 국방발전전람회 연설 때 찍힌 사진들에서는 목과 셔츠 사이 여유 공간이 거의 없고, 턱 또는 목살이 셔츠 깃을 가린 모습이 잘 나타난다.
사진 촬영 각도에 차이가 있고 셔츠를 더 넉넉한 사이즈로 바꿨을 가능성도 있지만 최근 들어 전체적으로 조금 더 날렵해진 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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