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대구시교육감 후보 여론조사에서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도 맞붙었던 강은희 현 교육감과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매일신문이 소셜데이타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대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1천명을 상대로 진행한 신년 특집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에 따르면, 차기 대구시교육감 적합도를 묻는 항목에서 강은희 교육감은 32.2%, 김사열 위원장은 26.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사람의 격차는 5.9%p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어 '기타 인물'이 12.9%, '적합한 인물 없음'과 '잘 모름' 등 부동층이 28.6%로 집계됐다. 부동층이 많은 탓에 향후 선거까지 많은 변수가 있을 것으로 소셜데이타리서치 측은 전망했다.

'현역 프리미엄'을 쥔 강 교육감이 오차범위 내 추격을 허용한 것은 현재의 업무수행에 대해 부정적 평가가 오차범위 내에서 다소 우세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강 교육감의 업무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항목에서 응답자의 42.3%가 '매우 잘못한다'거나 '잘못하는 편' 등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고, '매우 잘한다'와 '잘하는 편' 등 긍정적 평가는 39.4%였다. 격차는 2.9%p로 오차범위 내였다.
특히 실제 교육 정책의 체감도가 높은 연령층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다. 강 교육감에 대해 40대에서 부정적 평가가 63.2%로 가장 높았고, 18세~20대에서도 53.8%, 30대에서는 55.4%가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반면 60세 이상 유권자는 59.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매일신문 신년특집 대구경북 여론조사 개요
<대구시장·대구시교육감>
▷의뢰기관= 매일신문
▷조사기관= 소셜데이타리서치
▷조사기간= 2021년 12월 30일~2022년 1월 1일 (3일 간)
▷조사 대상= 대구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표본 수= 1천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4.2%(무선 4.5%, 유선 3.4%)
▷표본 구성= 무선 85%(850명), 유선 15%(150명)
▷표집틀=
무선 - SK, KT, LG 이동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유선 -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표집방법=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RDD표본 내 무작위 생성 및 추출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조사(ARS)
▷통계보정=
2021년 1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지역별·성별·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적용(셀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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