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이 3일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김 위원장 측은 이날 "김 위원장은 신지예 수석부위원장 사퇴와 관련해 그에게 덧씌워진 오해를 넘어서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윤 후보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신 부위원장은 '90년생 페미니스트 정치인'으로 꼽히는 인물로, 지난달 20일 영입된 이후 당내 반발이 거세지자 이날 사퇴했다. 김 위원장은 신 부위원장의 영입을 주도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별도 입장문을 내고 신 부위원장 사퇴에 대해 "우리 사회의 심각한 젠더 논쟁이 불러온 유감스러운 결과"라며 "안타깝고 애석한 일"이라고 밝혔다.
같은날 윤 후보도 신 부위원장의 사퇴에 대해 "애초에 없어도 될 논란을 만든 제 잘못"이라며 "특히 젠더문제는 세대에 따라 시각이 완전히 다른 분야인데 기성세대에 치우친 판단으로 청년세대에 큰 실망을 준 것을 자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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