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5일 "지난 20세기 동안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을 이끌었던 대구시가 미래차 전환에 성공해야만 대한민국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에서 열린 대구시 미래차 전환 비전 선포식 영상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모빌리티 산업의 비전이 미래차에 있는데 이 담대한 도전의 핵심에 바로 우리 대구시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겠지만, 지난 산업화 시기에 대구가 보여줬던 그 불굴의 의지, 그리고 변화와 혁신의 경험을 되짚어본다면 분명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많은 나라들이 앞으로 20년 안에 내연기관 자동차를 금지할 것이고, 글로벌 투자회사들도 '탄소를 발생시키는 산업에는 더 이상 투자하지 않겠다' 이렇게 선언하고 있다"고 환기한 뒤 "세계 자동차 시장의 변화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는데 우리도 이 거대한 전환에 뒤처져서는 안 되지 않겠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정부도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를 한국판 뉴딜의 10대 사업으로 선정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놓고 있다"며 "앞으로 5년 동안 20조원 이상을 투자해 전기차와 수소차를 더 많이 보급하고, 충전소도 전국 곳곳에 더 많이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환경을 지키는 것은 물론 친환경 모빌리티가 아니면 이제 세계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김 총리는 "미래차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가 되고, 우리 대구가 '뜨거운 엔진'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대구시,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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