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결별하고 선대위를 해체한 것을 두고 "스트레스 확 풀었다"며 기뻐했다.
전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상남자 윤석열, 승부사 윤석열의 컴백홈. 우리가 알던 윤석열이 돌아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전 의원은 "김종인과 결별, 문재인은 애걸복걸하며 몸값 불려줬는데 윤석열은 한 방에 정리했다"면서 참 그것 하나만이라도 시원하다. 3년묵은 체증이 내려간다는 표현은 바로 이럴 때 쓴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했다.
이날 김 위원장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히며 쓴소리를 쏟아낸 것에 대해선 "미련잡탕밥 주접을 끝까지 떤다"며 "언제는 '별의 순간'이 다가왔다며 아첨을 떨더니"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손자 앵벌이 시키고 후보 애먹이고 지지율 휘청이자 '싸구려 쿠데타' 일으킨 김종인. 이제 앵벌이 손자 손 잡고 '너도나도 다 끝났다'며 부둥켜안고 같이 울어라"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제 국민 한 명 한 명이 윤 후보의 선대위원장"이라며 "새 선거대책본부장인 권영세 의원은 겪어보니 합리적이고 깔끔한 분이다. 윤 후보는 부디 이 대한민국을 위해 한치 흔들림 없이 용맹정진하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 뒤에는 산업화를 이루고 그 토대위에 민주화를 가능케 한, '땀과 눈물'을 흘려온 대한민국 역사의 증인인 국민들이 있다"며 "윤 후보가 이 대한민국의 후보라서 참으로 기쁘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