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도서관(서명혜 관장)이 향토자료집 '고산, 찬란한 고대 압독(押督)의 기억'을 발간했다. 잊히고 명맥이 끊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2017년부터 추진해온 것으로 올해가 다섯 권째다. 지난해 9월 한 달 간 진행된 '2021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강연과 탐방을 묶어낸 결과물이다.
책은 ▷고산과 경산을 거점으로 하는 고대국가 압독국 ▷유적·유물을 통해 본 압독의 지배계층의 생활과 힘 ▷압독군주로 부임해 압독지역을 신라의 삼국통일의 전초기지로 삼았던 김유신 ▷삼국민들의 갈등과 분열을 화쟁사상으로 융합하게 한 경산출신 원효 ▷임진의병을 통해 보는 고산인들의 희생과 나라사랑 ▷고산지역의 문화와 위상, 역할 변화 등을 엮었다.
'고산, 찬란한 고대 압독(押督)의 기억' 단행본은 고산도서관 종합자료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문의 053)668-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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