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구미시, 올해 수출 목표 300억달러

생산 40조원, 고용 인원 8만5천명 각각 수립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매일신문 DB

수출도시 경북 구미시는 올해 수출 목표를 300억달러, 생산 40조원, 고용 인원 8만5천명으로 각각 수립했다.

이 같은 목표치는 지난해에 비해 수출은 1.3%, 생산 3%, 고용 2.2% 각각 상향된 것이다.

구미시가 목표치를 높게 잡은 것은 구미 경제성장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구미지역의 수출 실적은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 2020년에 비해 20% 늘어난 296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300억달러 이하로 떨어진 2015년(273달러) 이후 최고 실적이다.

생산은 지난해 39조원으로 전년에 비해 7% 상승했으며, 고용은 8만3천200명으로 전년에 비해 1% 감소했다. 하지만 고용자 수는 지난해 7월 이후 꾸준한 증가세에 있으며, 정부 경제성장률을 감안할 때 올해 역시 고용전망이 밝다.

올해 구미 수출은 주요 품목인 무선통신기기, 광학제품 등이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올해도 코로나19 확산세, 미·중 갈등의 지속,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 어려운 상황이 예상되지만 오는 11일 착공식을 갖는 LG BCM의 구미형 일자리 사업 등으로 구미 5산단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칠 시너지 효과가 엄청 클 것으로 기대한다.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2년 연속 경제 성장세를 이어 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경북 구미시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구미시청 전경. 매일신문 DB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