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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홀 이글' 임성재, PGA 투어 새해 첫 대회 3R 4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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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람, 스미스와 공동 선두

9일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천59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820만달러) 3라운드에서 임성재가 샷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9일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천59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820만달러) 3라운드에서 임성재가 샷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임성재가 2022년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셋째 날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9일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천59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820만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7개, 보기 하나를 묶어 8언더파 65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12언더파 134타로 공동 5위였던 임성재는 사흘간 합계 20언더파 199타를 기록,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맷 존스(호주)와 공동 4위로 도약했다.

공동 선두 욘 람(스페인), 캐머런 스미스(호주·이상 26언더파 193타)와는 6타 차다.

선두와의 격차는 다소 더 벌어졌으나 임성재는 지난해 PGA 투어 대회 우승자만 출전할 수 있는 새해 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지난 이틀간 공동 5위에 이어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이날 임성재는 3번 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를 적어냈을 뿐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4∼5번 홀 연속 버디로 반등한 뒤 7번 홀(파4)에서 3.5m가량의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고, 9번 홀(파5)에선 벙커샷을 홀에 바짝 붙여 한 타를 더 줄였다.

후반 들어 파를 지키던 임성재는 14∼15번 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에 다시 불을 붙였고, 17번 홀(파4)에선 7m 넘는 버디 퍼트가 들어갔다.

이어 마지막 18번 홀(파5)에선 두 번째 샷을 그린 앞에 보낸 뒤 14m 넘게 남기고 퍼터로 굴린 공이 그대로 홀로 들어가며 이글이 돼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시우는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으나 공동 8위에서 공동 19위(14언더파 205타)로 미끄러졌다.

이경훈은 4타를 줄여 공동 34위(7언더파 212타)로 2계단 상승했다.

세계랭킹 1위 람은 이글 하나와 버디 11개를 쓸어 담고 보기 하나를 묶어 이날만 12언더파를 몰아쳐 9타를 줄인 공동 선두 스미스와 마지막 날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지난해 6월 US오픈에서 첫 메이저대회를 제패하며 PGA 투어 통산 6승을 올린 람은 7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할 기회를 맞았다.

1∼2라운드 단독 선두를 달리다 람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한 스미스는 PGA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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