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대 최근 11년 평균 취업률 80.8%, 전국 1위

취업특성화 대학, 전국 위상 높혀

구미대 본관 전경. 구미대 제공
구미대 본관 전경. 구미대 제공

구미대가 최근 11년 평균 취업률 80.8%를 기록,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취업 명문대학으로서의 명성을 공고히 했다.

구미대는 대학 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발표된 전국 전문대 취업률에서 77.6%를 기록, 졸업생 2천명 이상 규모의 전국 전문대에서 비수도권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같은 취업률은 전국 1위를 차지한 경복대(77.7%)와는 0.1% 차이다.

이로써 구미대는 취업률 85.7%를 기록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1년간 평균 취업률 80.8%를 기록했다. 11년간 구미대 졸업생 10명 중 8명 이상이 꾸준히 취업에 성공한 셈이다.

이는 전국 전문대 졸업생 1천명 이상 규모 대학 중 전국 1위이다. 평균 취업률이 80%가 넘는 대학도 구미대가 유일하다. 또 구미대의 대기업 취업률이 40% 내외를 유지해 취업의 질이 높은 것도 주목할 만하다.

구미대가 전국 최상위 취업률을 이어가는 이유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계화된 취업지원시스템 덕분이다.

입학 후 학생 개인별 희망 진로에 따라 지도교수가 맞춤형 단계별 과제와 진로를 설계한다. 학생과 교수 1대 1 평생 책임지도교수제를 통해 진로 설계 단계에서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학생 지원을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국가자격증, 외국어, 기업 인사담당자, 멘토링 등의 다양한 특강과 실무형 현장실습을 비롯해 모의면접, 취업캠프 등 체계화된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도 큰 강점이다.

구미대는 최근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AI 모의면접, 언택트 취업캠프, 온라인 취업설명회, 비대면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가동해 취업률 제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학생들이 학업과 진로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풍부한 장학금 제도를 마련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구미대는 대학일리미 공시 기준으로 최근 3년 연속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 지급액이 등록금의 80%를 넘어섰다.

2020년 전국 전문대 134곳의 장학금 수혜 현황에 따르면 학생 1인당 장학금이 400만원이 넘는 대학은 23곳이며, 이중 구미대는 482만원으로 전국 1위(재학생 3천명 이상 기준)이다. 장학금 482만원은 구미대 연평균 등록금(574만원)의 84%에 해당한다.

이승환 구미대 인재개발처장은 "학비 부담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 환경과 현장실무 중심의 맞춤 교육시스템, 폭넓은 취업처를 구축한 산학협력 인프라, 진로 지원에 최적화된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 등이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구미대 항공정비학부 학생들이 실습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구미대 제공
구미대 항공정비학부 학생들이 실습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구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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