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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대구 의료기기] <7>국산화 선두주자 ‘에어터빈 핸드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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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용 핸드피스 전문기업 세신정밀 생산
40만RPM 구현하며 에어 핸드피스 국산화 성공

세신정밀 에어터빈 핸드피스. 세신정밀 제공
세신정밀 에어터빈 핸드피스. 세신정밀 제공

대구 기업 세신정밀이 생산하는 '에어터빈 핸드피스'(이하 에어피스)는 공기로 구동하는 핸드피스를 국산화한 제품이다.

에어피스는 치과 진료 시 충치 부위를 정밀하게 갈아 삭제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이때 치아가 파손되지 않으려면 모터가 굉장히 빠르게 회전하면서 충치를 갈아야 하기 때문이 고난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에어피스 개발 필요성을 느낀 세신정밀은 정부 '디자인혁신혁명 강화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7년부터 2년간 연구개발을 진행했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개발 당시 국내 제품은 30만RPM, 해외 제품은 33만RPM 정도의 회전 속도를 보유한 상황이었다. 세신정밀은 35만RPM 이상의 속도는 내는 제품을 만들자는 목표를 설정하고 연구개발에 매진한 결과, 40만RPM의 성능을 가진 제품을 만들어냈다.

이전까지 국내시장에서 에어피스는 보통 임플란트 제조사나 의료용 체어 제조사가 수입 제품을 장착해 보급했다. 국내 제품은 퀄리티까 떨어진다는 인식이 깔려 있었다.

세신정밀 에어피스가 출시된 이후에는 대학병원과 중대형 치과가 검증을 완료하며 수입대체 효과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해외 제품 이상의 성능을 보유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세신정밀 관계자는 "디자인 전문회사, 대학 치과병원과 에어피스 개발을 함께했다. 사용자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시장이 수용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며 "가격 또한 해외 제품 대비 50% 정도 저렴하게 책정해 경쟁력을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세신정밀이 개발한 '초음파 치과용 복합 시술기' 또한 수백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내면서, 진입장벽이 높은 핸드피스 시장에서 국산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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