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대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배우로 지목된 터프가이 험프리 보가트가 식도암으로 사망했다. 주정뱅이 선장으로 나와 여배우 캐서린 헵번과 완벽에 가까운 연기 조화를 이루어 호평을 받은 '아프리카의 여왕', 잉그리드 버그먼과 최고의 연기 앙상블을 만들어 낸 '카사블랑카' 등 터프하면서도 로맨틱한 매력의 그는 고독한 영웅이자 센티멘털리스트로 각인되어 남았다. 1952년 '아프리카의 여왕'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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