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는 내신 성적 위주의 정량평가 중심인 올해 대학 입시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주의해야 할 점을 16일 밝혔다. 특히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어진 졸업생이 교과전형 도전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먼저 교과전형에서 졸업생이 고려해야 할 점 중 가장 중요한 건 '지원자격'이다. 졸업연도 제한을 두지 않은 대학도 여럿 있지만, 고3 학생만 지원할 수 있거나 재수생까지만 가능하게 한 대학도 있어서다.
학생부 반영을 3학년 몇 학기까지 하는지도 고려해야 한다. 많은 대학에서 졸업생의 경우 3학년 2학기까지의 학생부를 반영해 평가하지만, 졸업생도 3학년 1학기까지만 반영하는 대학도 있다.
주요 대학들의 교과전형은 지역균형전형으로, 학교장 추천이 필요하기 때문에 졸업생들에게는 부담일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 성균관대, 중앙대, 경희대 등 올해 추천 인원이 확대된 대학들이 있으니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일부 대학은 2023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거나 폐지, 또는 신설했다는 점도 중요하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 또는 폐지된 경우 부담은 줄겠지만 그만큼 합격선이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지난 수시에서 수능최저기준 미충족 등 이유로 교과전형에 불합격한 학생들이 올해는 수능최저 완화, 추천인원 확대 등으로 적극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올해는 전형 방법이 달라진 대학도 있으니 전년과 대비해 어떤 점이 변화했는지 확인해서 유·불리를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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