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화업 50년을 맞은 석경(石鏡) 이원동 작가가 2년 만에 작품전을 선보인다. 그의 스물아홉번 째 작품전은 오는 18일(화)부터 대구 푸른병원(중구 태평로 102) 14층 갤러리 더블루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사태 2년, 이 작가에게는 어느때보다도 깊은 고민의 시간이었다. 앞서 4년간의 사군자 시리즈를 기획하고 2018년 대나무전, 2019년 매화전을 선보였던 그다. 계획대로라면 2020년 난초전, 2021년 국화전을 마무리했을테지만 코로나19가 그 흐름을 깨버렸다.
길다면 긴 2년의 시간, 이 작가에게는 어쩌면 뒤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을지도 모른다. 올해는 그가 그림을 그린 지 50년째 되는 해. 이 작가는 1년에 단 한 차례씩 28번의 개인전을 열었고, 매년 마치 다른 작가의 작품처럼 다양한 기법을 선보여왔다.
이 작가는 "세월이 지나고보니 허망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렵지 않게, 담담하게 감상할 수 있는 수묵담채 작품들로 이번 전시를 준비하게 됐다"고 했다.
이번 전시에서 이 작가는 7mx2.4m 대작을 비롯해 60cmx13cm 크기의 소품 100여 점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사물에 대한 남다른 시선과 치밀한 관찰, 실험적인 조형 언어를 펼쳐낸 작품의 깊이는 여전하다. 전시는 28일(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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