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도심을 가로지르는 경부선 철도부지 및 주변 지역 활용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주제는 현행 철도부지를 활용할 방법이나 부분 지하화, 전면 지하화할 때를 대비한 부지와 주변 지역 활용방안이다. 도시개발사업, 친환경 공간 조성, 지역 활성화 사업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시민 아이디어와 전문가 아이디어 2개 부문으로 나눠 공모를 진행한다.
총상금 2천만 원이 걸려있는 이번 공모는 시민 13개, 전문가 7개 등 20개 작품을 선정한다. 제출을 원하는 사람은 다음 달 14일부터 3월 13일까지 사전신청서를 등록한 뒤, 같은 달 25일까지 최종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나 공모전 홈페이지(www.대구아이디어공모전.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6월 경부선 지하화 등 개발방안 연구용역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시는 지하화 타당성 검토는 물론, 철도시설 유휴부지 개발 방안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영호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시민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와 다양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경부선 지하화 사업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자 마련한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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