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윤석열 32.8% 이재명 31.7% 안철수 12.2%…단일화 ‘경쟁력’ 尹 38.5% 安 35.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오른쪽부터)·국민의당 안철수·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오른쪽부터)·국민의당 안철수·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년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발표됐다. 이번 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0%을 상회하는 결과를 얻었다.

조선일보가 TV조선과 함께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윤 후보 지지율은 32.8%로 1위를 기록했다.

이 후보 지지율은 31.7%로, 격차는 1.1%포인트다.

지난해 연말(12월 28~30일) 실시한 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 지지율은 1.4%포인트 올랐고, 이 후보는 0.7%포인트 하락했다. 1·2위 순위는 바뀌었지만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이다.

안 후보 지지율은 같은 기간 6.2%에서 12.2%로 지지율이 크게 상승했다.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도 물었다.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46.0%, '필요하지 않다'는 43.1%였다.

'야권 단일 후보로 누가 더 경쟁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선 윤 후보 38.5%, 안 후보 35.9%로 나타났다. 하지만 '야권 단일 후보로 누가 더 적합한가'란 질문에서는 안 후보 41.3%, 윤 후보 36.3%였다.

윤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설 경우를 가상한 대선 후보 3자 대결 지지율은 윤 후보 39.3%, 이 후보 32.2%, 심 후보 3.9%로 나타났다. 안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일 경우엔 안 후보 47.9%, 이 후보 26.6%, 심 후보 2.5%였다.

"대선에서 원하는 결과를 묻는 항목에선 '야당으로 정권 교체'가 57.9%, '여당의 정권 재창출'이 33.5%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조선일보와 TV조선이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전국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0.2%다. 휴대전화(88.2%)와 집전화(11.8%), 임의 전화 걸기(RDD)를 활용한 전화 면접원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은 2021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로 할당 추출했고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셀 가중)를 부여했다. 상세 자료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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