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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대구점, 수백만원 호가하는 설 한우세트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설날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 특설 매장을 열고 한우, 굴비, 청과 등 신선식품과 건강·가공식품 등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대구점 제공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설날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 특설 매장을 열고 한우, 굴비, 청과 등 신선식품과 건강·가공식품 등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대구점 제공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설날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 특설 매장을 열고 한우, 굴비, 청과 등 신선식품과 건강·가공식품 등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 선물세트의 구색을 예년보다 다양화하고 품목별 물량도 크게 늘렸다"고 했다.

19일 현대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이번 설 선물세트에서 가장 인기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한우 선물세트 물량을 예년보다 30% 늘렸다. 백화점 관계자는 "추가적인 프리미엄 제품을 내놓기 위해 산지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망을 구축했다"고 했다. 최고급 한우만으로 구성돼 최고 200만원이 넘는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No.9) 세트', 볏짚·보리·쌀겨 등 자체 배합한 곡물을 먹여 키운 '화식한우' 세트,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 세트' 등 80여 품목도 판매된다.

굴비, 참돔, 갈치, 전복 등 수산물 세트 물량도 10% 이상 확대했다. '현대 영광참굴비 10마리 죽 세트, '현대명품 특대갈치 세트', '제주 옥돔 매 세트, '실속 활 전복 난 세트 등이 있다.

20만원 이하 가격대로 맞춘 과일세트도 준비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통상 한우의 경우 선물세트로 구성하면 20만원을 훌쩍 넘기기 쉬운 탓에 올해 상향 조정된 농수축산물 선물 가액 범위를 맞추기 어렵지만, 과일은 10만원대로도 고급 구색을 갖출 수 있다.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사과와 배, 샤인머스캣·망고 등 과일을 섞어 만든 선물세트 물량을 20% 더 늘렸다고 했다. '현대명품 사과·배·애플망고 세트', '현대명품 샤인머스캣·애플망고세트', '샤인머스캣·사과·배·애플망고 세트' 등이다.

'집콕'과 '홈쿡'이 소비 트렌드로 잡으면서 집에서 쉽게 요리할 수 있는 간편식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한우 채끝 양념구이세트', '이탈리 피렌체식 티본 스테이크', '그리팅 소스 한우 불고기 세트'가 있다. 현대백화점 시그니처 선물세트인 명인명촌의 '한우 소불고기세트', '누룩청장 한우 채끝구이 세트' 등도 판매된다. 한국 전통주 10여 종도 내놨다.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전화주문 등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기업체·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폐쇄몰'을 별도로 운영해 손쉽게 주문·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행사 기간 선물세트 배송은 대구 지역은 29일 오전, 이외 지역은 26일까지 접수받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30일까지 명절선물세트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권 증정 행사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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