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향유하는 지식과 문화는 결코 쉽게 전해지지 않았다.'
세계 최고 도서관으로 꼽히는 영국 옥스퍼드대학 보들리 도서관 25대 관장인 리처드 오벤든이 책과 도서관의 존재 의미와 그 역할을 고찰하기 위해 과거를 돌아봤다.
이상적 도서관의 효시로 알려진 고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전설과 쇠퇴부터 중세 종교혁명 시기 신교도에게 공격을 받고 파괴된 수도원 도서관, 근현대 전쟁 중 타격 대상이 됐던 세계의 여러 도서관, 자신의 작품과 기록을 없애려던 작가들과 그 뜻을 거부한 지인들의 이야기까지 책과 도서관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디지털 환경에서 지식과 기록 보존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어떻게 가능할지, 책과 도서관의 역할은 무엇인지 등 지금 우리가 깊이 고민해야 할 책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를 만날 수 있다. 440쪽, 2만2천원.































댓글 많은 뉴스
장동혁 대표 체제 힘 실은 TK 의원들
李대통령, 이학재 겨냥? "그럼 '사랑과 전쟁'은 바람피는 법 가르치나"
장동혁 "당명 바꿀 수도"…의원 50여명 만나며 '쇄신 드라이브'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