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재명 "연말정산, 더 많이 되돌려 드리도록 바꿀 것"

"복잡한 연말정산, 국가가 대신해 드릴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연말정산 개선 공약 관련 이미지. 정철 페이스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연말정산 개선 공약 관련 이미지. 정철 페이스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페이스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페이스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연말정산 개선을 통해 '13월의 월급'을 더 많이 돌려주고, 연말정산 자체를 근본적으로 국가가 맡는 등 번거로움도 덜어주겠다고 공약했다.

이재명 후보는 20일 오후 5시 2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말정산 국가가 대신하고, 더 많이 되돌려 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말정산 복잡해서 놓치고, 몰라서 못받으신 적 많지요"라고 국민들에게 물으면서 "이제는 국가가 연말정산을 대신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직장인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직장인들의 지갑을 조금이라도 두텁게 해드리겠다"고도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는 "연말정산 시 국세청이 간소화 자료를 중심으로 먼저 계산하고, 추가 조정이 필요한 분들만 서류를 제출하도록 연말정산 절차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했다. 이어 "2022년 급여분부터 근로소득공제 금액을 상향하여 실질적인 소득을 늘려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각종 세액공제 확대를 통해 현행 대비 좀 더 되돌려 받을 수 있는 연말정산을 제시했다. 그는 "1인 15만원인 자녀세액공제를 현행보다 2배 이상으로 확대, 양육비 부담을 줄여드리겠다. 인적공제 연령도 26세로 확대하겠다"며 "지난 1월 2일 발표한 월세액 세액공제 확대에 이어, 300만원 한도인 무주택 근로자의 전세차입금원리금상환액 소득공제,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소득공제 한도도 대폭 확대, 전·월세 서민층의 주거비 부담도 덜어드리겠다"고 방안을 밝혔다.

아울러 이재명 후보는 "20~30대 청년취업자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실질 소득 지원을 위해 연 100만원의 특별소득공제를 도입하겠다"고 새로운 세액공제 도입 방안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재명 후보는 "신용카드 소득공제에서 코로나로 어려워진 골목상권을 위해 전통시장 사용분 공제 혜택을 늘리겠다"고 직장인과 자영업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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