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1일 정의당에 복당하겠다고 했다. '조국 사태' 당시 정의당의 대응에 반발해 당을 떠난지 2년 만이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심상정으로 간다. 정의당에 다시 입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보의 재구성을 위해 젊은 정치인들을 뒤에서 돕는 일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진 전 교수는 글과 함께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의 기사를 공유했다. 기사에는 심 후보자가 전날 MBC '100분 토론'에서 "정의당은 페미니즘 정당이다. 정의당의 페미는 여성과 성 소수자, 그리고 모든 시민이 존중받도록 하는 것이다. 서민을 위한 정당임을 한시도 잊어본 적이 없다"고 말한 내용이 담겼다.
진 전 교수는 창당 이듬해인 2013년 정의당에 들어가 활동했으나 2019년 조국 사태 당시 비판적 입장을 내지 않은 정의당을 비판하며 탈당했다. 정의당은 당시 더불어민주당과 손잡고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추진하던 상황이었다.
심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에게도 밀리는 것으로 나오는 등 오르지 않자 닷새간 칩거했다가 복귀했다. 그는 복귀하면서 '조국 사태'에 대해 "정의당에 대한 기대를 거두는 큰 계기였다"며 "20년 정치하면서 가장 뼈 아픈 오판이었다"고 말했다.
진 전 교수가 복당한다는 소식에 당내 조직인 청년정의당의 강민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대선에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또 오랜 기간 함께 뜻을 모으는 동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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