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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 우크라 사태보다 북한 미사일 시험이 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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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체 여론조사…우려 현안 질문에 '北미사일 시험' 68%, '우크라 사태' 62%

북한이 17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는
북한이 17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는 '북한판 에이태큼스'(KN-24)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선중앙TV는 18일 "국방과학원과 제2경제위원회를 비롯한 해당 기관의 계획에 따라 17일 전술유도탄 검수사격시험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관하지 않았다. 사진은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전술유도탄이 발사되는 모습. 연합뉴스

미국인들이 러시아의 침공 위협이 제기된 우크라이나 사태보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시험을 더 우려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폭스뉴스는 지난 16~19일 비컨리서치 등 2곳의 여론조사기관과 함께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3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여러분은 다음의 각각에 대해 얼마나 우려하느냐'며 제시한 8개 항목 중 '미사일 발사시험을 하는 북한'이란 항목에서 응답자의 68%가 우려한다고 대답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상황'이란 항목에서는 우려 응답률이 62%였다.

국경지대 병력 대거 증강으로 제기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미 외교정책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떠올랐지만, 미국 국민은 북한을 더 큰 위협으로 인식한다는 뜻으로도 여겨진다.

북한 미사일 우려 응답률은 우크라 사태는 물론이고 남부 국경지대의 이민자(59%), 유권자 억압(58%), 유권자 사기(53%) 항목보다도 더 높은 것이었다.

북한보다 우려 응답률이 높았던 것은 인플레이션(85%), 높은 범죄율(81%), 정치적 분열(78%) 등 8개 항목 중 3개였다.

이번 조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서는 '지지한다' 47%, '지지하지 않는다' 52%로 갈렸다.

'2024년 대선이 오늘 치러질 경우 누구를 뽑겠느냐'는 문항에선 36%가 바이든 대통령이라고 답했지만, 60%는 '다른 이에게 투표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취임 1주년 즈음인 2018년 1월 조사 때 '다른 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률 56%보다 높은 것이다. 당시 트럼프를 뽑겠다는 답변은 35%였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첫 취임 1년 후인 2010년 1월 조사 때 '다른 이에게 투표하겠다' 응답은 4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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