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 땅값이 4% 이상 오르면서 전국 평균 땅값 상승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지가변동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의 땅값 상승률은 4.38%를 기록, 전국 평균인 4.17%를 넘어섰다. 2020년에는 3.40%로 전국 평균(3.68%)보다 땅값 상승률이 낮았으나 한 해 만에 상황이 반전됐다.
17개 시·도 가운데 전국 평균보다 땅값 상승률이 높은 지역은 모두 5곳. 지난해 땅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7.06%)이었다.
서울이 땅값 상승률 5.31%로 2위에 올랐다. 이어 대전(4.67%), 대구(4.38%), 경기(4.30%) 순으로 땅값이 많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2.29%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지방으로 나눠 보면 지난해 수도권의 땅값 상승률(4.78%)이 지방(3.17%)보다 높았다. 지방에서 전국 평균 땅값 상승률을 상회하는 곳은 세종과 대전, 대구 등 3곳뿐이었고 나머지 시·도는 평균 이하였다.
시·군·구별로 따졌을 때는 경기 시흥시가 6.99%를 기록,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 수성구는 6.67%를 기록해 경기 하남시(6.85%)에 이어 세 번째로 땅값 상승률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땅값 상승률(4.17%)은 전년보다 0. 49%포인트(p) 오른 것이다.
또 작년 4분기 지가 변동률을 살폈을 때 땅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1.03%)보다 높은 곳은 모두 6곳이었다. 이 가운데 지방에선 대구(1.08%), 대전(1.09%), 세종(1.43%)이 전국 평균보다 땅값 상승률이 높았고 나머지 3곳은 수도권(서울 1.28%, 인천 1.06%, 경기 1.06%)으로 분석됐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25일 공시한 대구 표준지 공시지가 1만3천717필지의 평균 상승률은 10.56%로 지난해보다 0.4%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성구가 12.3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구 표준지 최고 지가는 중구 동성로2가 162번지의 법무사회관으로 단위면적당(㎡) 4천220만원이었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이번에 공시된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국세 또는 지방세 부과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개별공시지가를 4월 29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표준지 공시지가=국토교통부장관이 조사·평가해 공시한 표준지의 단위면적당(㎡) 적정 가격.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의 기준과 개별 공시지가 등 각종 행정 목적을 위한 지가 산정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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