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 내 확산이 거세지자 가용 보건인력을 모두 투입하는 등 특단의 대책에 나섰다.
26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날 안동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하루 7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내 4천94개 식당과 커피숍은 물론 총 7천914개 다중이용 시설에 담당공무원을 지정·배치해 영업이 끝날 때까지 현장 점검을 시행한다. 또 공공체육시설은 내달 6일까지, 585개 경로당은 내달 15일까지 잠정 폐쇄하기로 했다.
시는 안동교육지원청과 협의를 통해 지역 내 학교와 유치원에 휴원 또는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해 달라고 요청했다. 어린이집에는 각 가정에 가정보육 전환을 통한 등원 자제를 당부했고, 종교단체도 연휴기간 중 종교활동을 비대면으로 진행해 달라고 협조요청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안동지역 내 확진자는 총 953명으로 늘었고, 오미크론 변이 관련 확진자는 212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지역 내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 현황은 지역 내 2곳의 요양병원에서 130여명, 10~20대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주점 등에서 60여명이다. 지역 내 오미크론 확진자는 가족과 동료 등을 통해 직장과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설 연휴가 끝나는 내달 2일까지를 '안동 전 시민 이동 자제 기간'으로 정하고 사적 모임 자제를 부탁드린다"며 "방역체계의 성패는 닷새간의 설 연휴에 달렸는데 '나 하나'의 부주의가 내 가족과 직장, 지역사회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점을 꼭 알아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부터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의 격리기간이 변경됐다.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더라도 백신 접종 완료자는 자가격리 대상에서 면제되고 수동감시를 시행한다. 예방접종 미 완료자와 기간 경과자 등은 자가격리 기간이 기존 10일에서 7일로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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