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1만629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
이는 동시간대 기준 역대 최다 규모이다.
이틀 전인 26일 오후 6시까지 파악된 1만164명 대비 465명 더 많은 것.
아울러 최종 결과 기준 역대 최다 기록(1만6천96명)이 나온 어제(27일) 오후 6시 집계 9천94명에 비해서는 1천535명 많은 규모이다.
그러면서 나흘 연속 1만명대 기록도 이미 확정했다.
최근 한 주, 즉 1월 21~27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7천5명(1월 21일)→7천626명(1월 22일)→7천511명(1월 23일)→8천570명(1월 24일)→1만3천10명(1월 25일)→1만4천515명(1월 26일)→1만6천96명(1월 27일).
이어 1월 28일 치는 1만명 중반대 안팎 기록이 예상된다.
최근 1만명 이상 확진자가 집계되는 국면에서는 야간시간대 집계 추이가 널뛰기를 하고 있어 최종 결과 예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첫 1만명대 기록이 나온 25일의 경우 오후 6시 집계가 7439명이었고, 여기서 6시간 동안 5천571명이 집계됐다.
이어 같은 시간 집계 기준으로 보면, 26일은 1만164명에서 6시간 동안 4천351명이 집계됐다. 27일은 9천94명에서 자정까지 7천2명이 집계됐다.
당장은 4천~7천명 수준의 확진자가 오늘 자정까지 추가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나, 확산세 자체가 커진 만큼 이를 넘어서는 집계 추이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경기 3천604명 ▶서울 1천521명 ▶인천 912명 ▶대구 853명 ▶부산 777명 ▶경북 577명 ▶전북 462명 ▶광주 404명 ▶충남 355명 ▶대전 328명 ▶경남 210명 ▶전남 158명 ▶강원 137명 ▶충북 124명 ▶울산 102명 ▶제주 64명 ▶세종 41명.
확진자 전국 발생 1, 2위를 다투는 경기와 서울의 경우, 경기(현재 3천604명)는 어제 오후 6시 집계 2천2명 대비 1천602명 더 많은 확진자가 집계돼 동시간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반면 서울(현재 1천521명)은 어제 같은 시각 집계 1천983명 대비 462명 적은 집계를 보이고 있다.
이미 전날 최종 결과에 육박하거나 넘어선 지역도 적잖다.
현재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현재 853명)의 경우 어제 최종 866명에 불과 13명 모자란 집계를 보이고 있다. 부산(현재 777명)도 전날 최종 821명에 44명 적은 수가 집계 마감 6시간 전에 확인되고 있다.
경북(현재 577명)은 어제 최종 538명을 39명 경신, 역대 최다 기록을 이미 쓴 상황이다.
전북(현재 462명)도 어제 최종 381명을 81명 경신, 마찬가지로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 치웠다.
현재 집계는 수도권 비중이 56.8%(6천37명), 비수도권 비중이 43.2%(4천592명)으로 나타나는 등 최근 상승한 비수도권 확산세를 보여주고 있다. 앞서 방역당국도 선언한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화와 함께 전국화 양상도 짙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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