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IR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하자 미국 행정부 고위 관계자가 우려를 표하며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북한은 30일 IRBM을 시험발사한 데 이어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화성-12형 검수사격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확인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고위 관계자는 북한의 IRBM 시험 발사를 거론하며 북한이 ICBM 시험 발사 재개는 물론 핵실험 모라토리엄(유예)를 끝낼 수도 있다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은 지난 2017년 이후 사거리가 가장 긴 것이다. 올해 벌써 7번의 미사일 무력 시위를 감행한 북한은 지난 20일 핵실험·ICBM 유예 조치를 해제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미 고위 당국자는 북한이 IRBM 무력 시위 등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및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하면서 점점 더 안정을 해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우리가 우리의 동맹에 대한 약속을 보여주기 위해 고안된 일부 조치를 취하는 것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우린 외교에 대한 요구를 반복한다"면서 "우리는 양측의 우려 사항을 다루는 논의를 시도하는 것에 매우 진지하게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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