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인천공항을 통해 화이자의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1만1천명분이 국내로 들어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가 화이자와 구매 계약을 체결한 팍스로비드 76만2천명분 가운데 두 번째 인도 물량인 1만1천명분이 이날 낮 인천공항으로 도착했다. 당초 지난달 30일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미국 동북부 폭설 영향으로 일정이 미뤄졌다.
팍스로비드는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총 3만2천명분이 국내로 들어왔다. 정부는 팍스로비드와 머크앤컴퍼니(MSD)의 몰누피라비르 24만2천명분을 합쳐 총 100만4천명분의 코로나 먹는치료제를 확보했다.
한편 국내에서 '팍스로비드'를 복용한 10명 중 8명은 실제로 코로나 '증상 호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대본는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 팍스로비드의 초기 복용자 63명의 건강상태와 치료경과 등을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설문 조사에 응한 55명은 팍스로비드 복용 전 호흡기증상과 인후통, 발열, 근육통 등을 호소했으며 복용 후 44명의 환자들이 증상이 호전됐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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