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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보따리] '악몽을 수집하는 아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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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현 지음 / 창비 펴냄
임수현 지음 / 창비 펴냄

◆악몽을 수집하는 아이 (임수현 지음/ 창비교육 펴냄)

임수현 시인이 내놓은 청소년시집이다. 60편의 시가 실렸다. 악몽을 수집하는 아이 김민서의 눈으로 본 시 48편, 우리 고전에서 영감을 받아 쓴 12편의 시가 별책부록이란 이름으로 들어가 있다.

'악몽'을 고리로 갖고 왔지만 청소년들의 내면에 잠재된 심리를 묘파해낸다. 김민서 일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쓰인 연작시다. 여느 10대 소녀의 비밀 일기를 몰래 보는 듯한 느낌도 든다. 128쪽. 8천500원

채형복 지음 / 학이사 펴냄
채형복 지음 / 학이사 펴냄

◆나는 태양 때문에 그를 죽였다 (채형복 지음/ 학이사 펴냄)

'법으로 읽는 고전문학'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문학이 지닌 이야기를 법률적 관점에서 재해석한다.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부터 이언 매큐언의 '칠드런 액트' 등 여덟 편의 작품을 소재로 삼는다. 사적 복수, 계약 실현, 종교적 신념 등을 둘러싼 법적 이슈를 다뤘다.

경북대 로스쿨 교수이자 시인인 저자는 지난해 '무 한 뼘 배추 두 뼘'을 비롯한 시집과 법정필화사건을 다룬 '법정에 선 문학'을 출간한 바 있다. 402쪽. 1만7천원

조명래 지음 / 그루 펴냄
조명래 지음 / 그루 펴냄

◆여행을 수채하다 (조명래 지음/ 그루 펴냄)

조명래 수필가의 여행에세이다. 구미교육장을 역임했던 교육자 출신의 저자는 이 책을 "해외 여행지의 감흥이 싱싱하게 보관된 글과 그림의 저장고"라고 머리말에 밝혔다.

'여행을 수채하다'라는 제목 그대로다.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을 비롯한 지구촌 각지를 누비고 얻은 35편의 산문이 117점의 자작 수채드로잉화와 함께 조화롭게 실렸다. 272쪽. 1만6천원

박종화 지음 / 경북대학교출판부 펴냄
박종화 지음 / 경북대학교출판부 펴냄

◆관계담론 (박종화 지음/ 경북대학교출판부 펴냄)

다양한 관계를 맺는 인간의 숙명을 보다 좋은 사회로 가는 길과 연결해 분석한 책이다.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인 저자는 독자와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경험이나 연극, 영화 등을 인용해 관계담론을 풀어나간다.

깊이 있는 분석과 대안 제시에도 충실하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우리 사회가 표류사회 징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사회적 처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뒤따른다. 270쪽. 1만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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