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최고의 기술자 '포스코 명장'이 후배들을 위해 전문 지식을 전수한다.
포스코는 올해 포스코기술대학 학사 일정에 포스코 명장을 참여시켜 특강과 소통 시간을 갖기로 했다.
포스코기술대학은 제철소 현장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2014년 개교한 사내 교육기관이다. 교육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아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수료 시에는 2년제 전문학사 학위가 주어진다.
포스코가 올해 마련한 명장 특강은 현장 최고 기술자가 되기까지의 역경과 노력을 생생한 이야기로 담아냈다는 평가다.
최근 명장 특강을 펼친 포항제철소 EIC기술부 손병락 명장(포스코기술대학 겸임교수)은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균형감 있는 강의로 수강생들에게 호평받았다. 특히 현장에서 수행한 실제 개선 사례를 통해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는 게 가장 큰 평가다.
포스코는 올해부터 강단에 서는 명장들의 분야를 다양화하고, 명장 특강 과정을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명장 특강 주제를 세분화했다.
우선 입학 예정자 오리엔테이션 시간에는 포스코 명장의 자기계발 성공 사례, 학기 중에는 금속·기계·전기 분야별 명장의 개선·우수 제안·직무발명·국가기술자격 취득 사례를 각각 소개한다. 졸업 시점에는 직무 이론의 현업 적용 방법과 기술인의 자세 등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 명장의 기술대학 특강 등 체계적인 기술 전수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해 우수 기술인 양성 노력을 지속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포스코 명장이 우수 기술 인력의 성장 비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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