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공단)은 제한속도 준수율이 낮은 도로를 대상으로 생활권 도로의 안심도로화를 위해 집중관리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단은 다양한 이동수단간(보행자, 자동차, 이륜차, PM 등) 안전성과 공존성 확보를 위해 속도운영 전략 마련, 사고예방 위한 도로시설 개선, 보행자 우선보호하는 교통문화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도시부 속도하향 정책 시행 이후 제한속도 준수율은 지난해 12월 기준 78.5%로 조사됐다.
도로별 제한속도 준수율을 살펴보면 시속 50km 도로에서는 평균 82.3%의 높은 준수율을 보였지만, 시속 30km 도로에서는 평균64.8%로 낮았다.
이에 공단은 제한속도 시속 30km 준수율이 낮은(40%이하) 도로를 대상으로 안전속도 유도를 위한 집중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집중관리구간으로 선정된 도로는 시민점검단과 합동점검을 실시해 맞춤형 개선안 발굴 및 지자체 건의 예정이며, 보행자 보호 교통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도 진행된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생활권 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이용자가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기 위해서는 제한속도 하향뿐만 아니라 도로, 교통시설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며 "생활권 안심도로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온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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