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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간 계속된 지역인재 양성 주춧돌 동영장학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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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부터 올해까지 3천여명에 130억 지원

동영장학재단 2021년 장학금 전달식에서 황이주 이사장이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동영장학재단 제공
동영장학재단 2021년 장학금 전달식에서 황이주 이사장이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동영장학재단 제공

경북 울진에서 지난 1986년 시작된 동영장학재단이 올해로 장학사업을 펼친 지 36년이 됐다.

이 기간동안 무려 3천여 명의 학생에게 130여억 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원했다. 인구 5만에 못미치는 지자체에 있는 민간 장학기관으로서는 보기 드문 사례로 대구경북지역 민간기업 출연 최대 장학회로 자리잡았다.

동영장학재단은 울진 출신의 교포 사업가인 인터불고그룹 권영호 명예회장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상급학교 진학을 포기해야 하는 후학들이 더 이상 없기를 바라는 순수한 마음으로 울진, 경북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한데서 시작했다.

특히 권 명예회장은 계열사 매각 등으로 재원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매년 1천만 원의 사비를 장학회에 출연하며 인재양성에 책임을 다하고 있다.

장학회는 올해도 이달 말쯤 100명의 대학생에게 각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종전에는 울진 고교생에게도 장학금을 지원했지만 원전지역 고교생 장학지원으로 제외돼 영양, 영덕, 봉화, 청송으로 확대하고 울진은 대학생만 지원하게 됐다.

장학 혜택을 받은 학생들은 기대에 부응하듯 현재 법조계, 의료계, 고위 공무원, 금융기관 등 각계에서 맡은 바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장학회 이사장을 맡아 실질적인 살림을 맡고 있는 황이주 이사장은 "'소양을 겸비한 지성인 양성'이 우리 재단이 희망하는 인재상이다. 지역의 많은 학생들이 배움을 통해 조국과 세계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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