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최초 '신중년 학습관'…'달서50플러스센터' 건립

재취업·노후 동시 준비하는 신중년 세대 위한 시설
2024년 평생학습관 추가 개소 예정

대구 달서구청은 21일 달서50플러스센터·달서평생학습관 개관식을 열었다. 달서구청 제공
대구 달서구청은 21일 달서50플러스센터·달서평생학습관 개관식을 열었다. 달서구청 제공

50~60대 신중년 세대를 위한 학습관이 대구에서 문을 열었다.

21일 달서구청은 신중년 세대의 두 번째 인생설계를 위한 '달서50플러스센터·달서평생학습관'을 열고 3월부터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시설은 특별교부세 7억원과 구비 7억6천만원을 들여 기존 성당동현장민원실을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신중년 세대는 만50세에서 64세 사이 연령대 중 일자리에서 퇴직 후 재취업과 노후를 동시에 준비하는 세대를 일컫는다. 대구 전체 인구의 25.8%를 차지한다.

앞서 달서구는 재작년 국민연금공단과 협약해 신중년을 위한 노후 준비 프로그램인 '50플러스 희망캠퍼스 강좌'를 개강한 바 있다.

2년 동안 실시한 희망캠퍼스가 성공을 거두자, 달서구는 더 많은 구민들에게 제2인생설계와 제2경력개발을 도와주기 위해 전용 학습관을 기획했다. 앞으로 실내농업전문가·노인스포츠지도사·치매예방관리사 양성과정 등 12개 강좌가 계설될 예정이며 강좌 당 인원은 50명 내외로 예상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학습관이 신중년 세대가 제2 인생을 준비할 수 있는 배움터이자, 사회활동으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며 "2024년 월성1동복합청사 내에 평생학습관을 추가 건립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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