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무근·김수금 미광전업㈜ 대표이사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200호 회원

지난 2001년부터 기부 활동 꾸준히 해와
"밝고 따뜻한 사회 위해서는 많은 도움 필요해"

박무근·김수금 미광전업(주) 대표이사 부부는 22일 대구시청 별관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신홍식 (사)아트빌리지 대표(대구 아너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가졌다.
박무근·김수금 미광전업(주) 대표이사 부부는 22일 대구시청 별관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신홍식 (사)아트빌리지 대표(대구 아너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가졌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개인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대구 200호 회원이 탄생했다.

박무근(미광전업㈜ 대표)·김수금 씨 부부가 주인공이다. 박무근·김수금 씨 부부는 아너 소사이어티 대구 200, 202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1979년 미광전업사를 설립, 40여 년간 피나는 노력으로 회사를 국내 최대 전기자재 회사로 성장시킨 박무근 대표는 평소에도 기부 활동에 앞장서 왔다.

박 대표는 어려웠던 유년 시절을 생각하며 기부에 첫발을 디뎠고 지난 2001년에는 기부 통장을 개설해 전 직원 월 급여의 10% 수준을 본인의 목표액으로 정하고 매달 적립해 왔다. 현재는 월 700만원을 기부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동안 모은 기부금은 한국장학재단, 북한인권시민연합, 안중근의사기념관, 대한적십자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 사회복지시설과 기관으로 전달했고 2009년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을 꾸준히 전달했다.

특히 고향인 경북 군위의 교육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서도 적극 나섰다. 박 대표는 군위군에 교육 발전 기금을 기탁했고, 2019년엔 돌아가신 아버지의 나눔 정신을 기리기 위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하면서 아버지 이름(고 박태조)으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박 대표는 지난 2011년 모범납세자로서 경제부총리상을 받았고, 2014년에는 자랑스러운 군위 군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무근·김수금 씨 부부는 "평소에도 기부활동을 하면서 밝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시민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3년이나 지나면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이 생겼다. 힘든 이웃들에게 성금이 잘 전달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1억원 이상 또는 1년에 2천만원씩 5년간 기부를 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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