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청년희망적금 대상자 확대와 관련, 2주간 모든 청년의 가입을 허용한 문재인 대통령에 감사를 전했다.
연 최고 10% 안팎의 금리가 적용되는 해당 적금 출시 첫날 부터 가입폭주로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들이 발생한 가운데, 문 대통령이 이 후보의 요청을 수용했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청년희망적금, 더 확대해가겠습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선착순으로 인원 제한하지 말고 요건에 맞는 모든 신청자를 받아 달라는 제 요청을 수용했다"며 "기쁜 마음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회를 놓칠까 불안한 청년들이 많았는데, 참 다행스러운 소식"이라며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유연하게 대응한 문재인 대통령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희망적금 신청 열기가 오늘도 매우 뜨겁다. 신청 이틀째에도 은행 홈페이지와 앱이 먹통이 될 정도라고 한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 후보는 청년희망적금이 최대한 많은 청년들에게 공정하게 기회가 가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 적금은 위기의 청년들에게 국가가 드리는 작은 희망 보따리"라며 "청년들에게 힘이 되는 '청년기회국가'를 만들 테니, 청년들이 여기서 좌절하지 말고 조금만 더 힘을 달라, 청년들의 자산형성 기회 확대를 위한 노력, 계속 이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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