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칠곡초등학교(교장 김세환)는 최근 졸업식날 졸업생 84명에게 김세환 교장이 직접 붓글씨를 쓴 부채를 선물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세환 교장은 지난 12월 한 달 동안 84명의 졸업생들이 각자 평소 좋아하는 글귀, 좌우명, 가훈, 시, 시조 등을 부채에 붓글씨로 써 준 것이다. 부채에는 '오늘이 행복해야 미래가 행복하다',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등의 문구가 적혔다.
부채 선물을 받은 6학년 학생들은 "이런 선물은 정말 처음 받아 본다, 솜씨가 정말 대단하다"며 기뻐했다.
김세환 교장은 "나의 작은 정성으로 학생들이 즐겁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칠곡 가족 모두가 마음을 모아 졸업생들의 꿈을 향한 도약과 희망의 날개를 맘껏 펼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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