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재명 38%·윤석열 37%, 갤럽 조사도 다시 초박빙…안철수 12%

전주 대비 李 4%p↑ 尹 4%p↓…초접전 속 1,2위 바뀌어
심상정 4%…정당 지지율 민주 39%, 국힘 3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1차 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1차 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의 지지율은 38%, 윤 후보는 37%를 각각 기록했다.

이 후보는 전주보다 4%포인트 상승했고, 윤 후보는 4%포인트 하락하면서 1,2위 순위가 뒤집혔다. 오차 범위 내이긴 하지만 이 후보의 지지율이 윤 후보보다 높게 나온 것은 지난달 18∼20일 조사 이후 4주 만이다.

윤 후보의 지지율 상승 곡선도 6주 만에 처음 꺾였다. 윤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 결렬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른 12%를 기록하며 4주 만에 지지율이 반등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4%를 나타냈다. 7%는 응답을 유보했다.

연령대별로 이 후보는 40대(57%)에서, 윤 후보는 60대(58%)와 70대 이상(59%)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20대에서는 이 후보 지지율이 28%, 윤 후보가 26%, 안 후보가 26%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이 후보가 32%, 윤 후보가 44%를 기록했다. 광주·전라에서는 이 후보가 63%, 윤 후보가 16%로 각각 집계됐다. 인천·경기에서는 이 후보가 41%로 윤 후보(32%)에 앞섰고,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윤 후보가 43%로 이 후보(32%)보다 우세했다. 대천·세종·충청에서는 나란히 37%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전주보다 4%포인트 상승한 39%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5%포인트 하락한 34%를 나타냈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각각 5%, 4%로 뒤를 이었다. 무당층은 17%였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서는 긍정 평가가 3%포인트 오른 43%로, 부정 평가는 2%포인트 내린 51%로 각각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화 조사원이 무선 90%, 유선 10% 임의 전화 걸기(RDD) 방식으로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15.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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