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만 포항시민 앞 윤석열 "포스코는 포항의 자존심"

포항 북구 북포항 우체국앞 인산인해 열기
영일만 대교건설, 헬스케어 중심도시 만들 것 공약도
"국민의 상식과 이재명 민주당 부패 대결이다" 공격

27일 오후 5시 10분 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경북 포항시 북구 북포항우체국 앞에서 1만여명의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연설을 하고 있다. 배형욱 기자
27일 오후 5시 10분 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경북 포항시 북구 북포항우체국 앞에서 1만여명의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연설을 하고 있다. 배형욱 기자
27일 오후 5시30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포항시 북구 신흥동 북포항우체국 앞에서 1만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종이배 퍼포먼스를 펼치며 유세를 벌이고 있다. 배형욱 기자
27일 오후 5시30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포항시 북구 신흥동 북포항우체국 앞에서 1만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종이배 퍼포먼스를 펼치며 유세를 벌이고 있다. 배형욱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7일 오후 6시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포항우체국 유세에 이어 인근 죽도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에 대한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배형욱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7일 오후 6시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포항우체국 유세에 이어 인근 죽도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에 대한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배형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일요일 27일 경북 포항시 북구 신흥동 북포항우체국 앞 특설무대에서 시민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정열차 2일차 포항유세를 벌였다.

윤 후보는 먼저 최근 논란이 된 포스코의 지주사 서울 설립 등 포항의 관심사항을 언급했다.

윤 후보는 많은 인파에 고무된 듯 먼저 "포항은 포항제철을 통해 대한민국을 발전시킨 제철보국의 성지이다. 포항시민은 자부심을 가지기에 충분하다"고 했다.

이어 윤 후보는 "이런 포항의 숙원 영일만대교 내가 해결하겠다. 또한 포항 헬스케어의 거점도시로 만들겠다. 특히, 포스코는 포항시민의 자존심이다. 지주사 문제는 지난달 이강덕 시장님과 이철우 지사님이 저를 찾아와서 제가 이미 서명했다. 서울로 가는 것은 얼마나 허탈하겠나. 내가 잘 챙겨서 포스코와 포항시민들이 윈윈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윤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이 잘한 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허허벌판 모래판 위에 포항제철을 세워 나라와 포항을 발전시켰다. 또하나, 동남권에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신 것이다"고 했다.

이어 윤 후보는 "이 정부는 영화 한편 때문에 탈원전을 강행했는데 결국 최근 다신 신한울 1, 2호기 가동시키는 등 탈원전 잘못 됐다는 것을 시인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00조 국제원전시장인데 탈원전으로 국내 원전생태계가 망가졌다. 이거 다시 획복하려면 쉽지 않다. 원전 덕에 산업용 전기가 4분의1으로 산업경쟁력 높였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윤 후보는 다시 한번 대장동으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공격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의 정치개혁안은 쇼에 불과하며 대장동 사건에 대해 엉터리 수사나 하고 있다. 부패하고 능력 없으면 국민들 잘 모시고 존경해야 하는데 국민 무시하는 정부다"며 "3월 9일 대선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결이 아니다. 대한민국이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이다. 국민의 상식과 이재명 민주당의 부정부패의 대결이다. 3월 9일, 위대한 포항시민과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것을 표로서 보여달라"고 했다.

윤 후보는 "신나는 나라를 만들어주세요" 라는 글이 적힌 종이배를 초등학생으로 전달 받는 퍼포먼스를 마치고 인접한 죽도시장 전체를 걸으며 상인들과 시민들을 상대로 뒤이은 유세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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