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과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2일 의성군청에서 모바일 '의성사랑상품권' 출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조폐공사는 이날 임직원 사랑의 기부금 300만원을 의성군에 기탁했다.
의성군은 2018년 8월부터 지류형 상품권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경북에서 두 번째로 카드형 지역 화폐를 도입하고, 이달 11일부터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모바일 의성사랑상품권은 스마트폰 앱으로 상품권을 구입해 QR코드 등을 통해 가맹점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
이용자는 판매 대행 기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앱 '지역사랑상품권 클릭'을 통해 상품권 발급과 충전, 사용 내역과 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병원, 학원 등 희망하는 가맹점에서는 원격 결제도 가능해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모바일 '의성사랑상품권' 도입으로 훨씬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잖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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